제2부 (3장 7절 ~ 16장): 위기마다 구원해 주신 사사들의 영웅담
백성들이 눈물로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약하고 평범한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영'을 부어 주셔서 놀라운 구원을 이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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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이 눈물로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약하고 평범한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영'을 부어 주셔서 놀라운 구원을 이루십니다.
- 옷니엘·에훗(3장)과 여선지자 드보라의 철병거 격파 (4~5장): 첫 사사 옷니엘과 왼손잡이 사사 에훗에 이어, 가나안 왕 야빈과 시스라 장군이 당대 최첨단 무기인 철병거 구백 대를 앞세워 20년 동안 이스라엘을 학대했습니다. 그때 종려나무 아래에서 백성을 재판하던 여선지자 드보라가 바락 장군과 함께 일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다볼산으로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폭우를 쏟아부어 기손강을 범람하게 하시자 적군의 무거운 철병거 바퀴들이 진흙탕에 다 빠져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고, 이스라엘이 대승을 거두고 승리의 찬가를 불렀습니다.
- 기드온과 300용사의 횃불·항아리 대승 (6~8장): 미디안 연합군 십삼만 오천 명이 메뚜기 떼처럼 쳐들어와 곡식을 다 약탈해 가자,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좁은 포도주 틀 속에 숨어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6:12) 하고 불러 주십니다. 기드온이 군사를 모으자 이만 이천 명이 모였으나, 하나님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7:2) 하시며 두려워 떠는 자들을 돌려보내시고, 물가에서 손으로 물을 움켜 입에 대고 핥아 먹으며 경계를 늦추지 않은 단 300명의 용사만 남기십니다! 그 밤, 300용사는 칼 대신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와 횃불을 들고 적진을 포위한 뒤, 일제히 항아리를 깨뜨려 횃불을 치켜들고 나팔을 불며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7:20) 외쳤습니다. 하나님이 적진 가운데 혼란을 일으키시어 십삼만 오천 대군이 자기들끼리 칼로 치며 도망하는 전무후무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괴력의 사사 삼손의 탄생과 눈물의 마지막 기도 (13~16장):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40년 동안 압제를 당할 때, 하나님은 단 지파 마노아의 아내에게 천사를 보내 '나실인(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으며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 삼손을 태어나게 하십니다(13장). 여호와의 영이 임할 때마다 삼손은 맨손으로 젊은 사자를 찢고 당나귀 턱뼈 하나로 블레셋 군사 천 명을 물리쳤습니다(14~15장). 그러나 블레셋 여인 들릴라의 유혹에 빠져 머리털의 비밀을 누설하고 말았고, 머리털이 밀려 힘을 잃은 채 두 눈이 뽑히고 놋줄에 매여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16:21). 하지만 감옥에서 그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고, 블레셋 방백 삼천 명이 다곤 신전에 모여 삼손을 조롱할 때 삼손은 신전을 떠받치는 두 기둥을 붙잡고 생애 가장 간절한 기도를 올립니다.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16:28). 삼손이 힘을 다해 기둥을 몸으로 구부리자 신전이 무너져 내리며 살아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원수를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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