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1장 ~ 9장 전반): 구유에 오신 아기 예수님과 갈릴리의 치유 사역
누가복음은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는 아름다운 탄생 이야기로 시작합니다(1~2장). 가브리엘 천사가 나사렛 마리아에게 나타나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할 것을 알리자, 마리아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1:38)라고 순종합니다. 로마 황제의 호적령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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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은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는 아름다운 탄생 이야기로 시작합니다(1~2장). 가브리엘 천사가 나사렛 마리아에게 나타나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할 것을 알리자, 마리아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1:38)라고 순종합니다. 로마 황제의 호적령 때문에 베들레헴으로 간 요셉과 마리아는 여관에 빈방이 없어 마구간에서 아기를 낳아 구유(여물통)에 뉘었습니다.
그 밤, 들판에서 양 떼를 지키던 가난한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외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2:10~14).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서 가장 낮고 가난한 자리로 찾아오신 것입니다.
- 나사렛 회당에서의 사명 선언 (4장):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 두루마리를 펴시고 자신이 오신 목적을 선포하십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4:18~19).
-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라 (5장): 밤새도록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해 빈 그물을 씻고 있던 어부 시몬(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평생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베드로였지만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5:5) 하고 순종하자,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 무릎 아래 엎드려 제자가 됩니다.
- 나인성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심 (7장): 예수님이 나인이라는 성에 들어가실 때, 과부가 된 어머니의 하나뿐인 외아들이 죽어 관에 실려 나오는 장례 행렬과 마주치셨습니다. 홀로 남겨진 노모의 서러운 통곡을 보신 예수님은 그 과부를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7:13) 위로하시고, 관에 손을 대시며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어 아들을 살려 어머니의 품에 안겨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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