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1장 ~ 10장): 통일 왕 등극, 영원한 '다윗 언약', 그리고 므비보셋을 향한 은총
사울 왕과 친구 요나단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기뻐하기는커녕 옷을 찢고 금식하며 "슬프도다 두 용사여!"(1:19~27) 하고 구슬픈 조가(활 노래)를 지어 그들의 명예를 끝까지 높여 주었습니다. 서른 살에 왕이 된 다윗은 예루살렘(시온산성)을 새로운 수도로 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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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왕과 친구 요나단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기뻐하기는커녕 옷을 찢고 금식하며 "슬프도다 두 용사여!"(1:19~27) 하고 구슬픈 조가(활 노래)를 지어 그들의 명예를 끝까지 높여 주었습니다. 서른 살에 왕이 된 다윗은 예루살렘(시온산성)을 새로운 수도로 삼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법궤)를 모셔 오며 어린아이처럼 힘을 다해 춤추며 기뻐했습니다(5~6장). 성경은 다윗의 번영의 비결을 한 문장으로 밝힙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5:10, 8:6).
- 구약 전체의 기둥 — 영원한 '다윗 언약' (7장): 어느 날 다윗이 나단 선지자에게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하며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 드리고 싶다는 아름다운 소원을 아룁니다. 그 마음을 너무나 기쁘게 보신 하나님께서 오히려 다윗의 집(왕조)을 영원히 세워 주시겠다는 '다윗 언약'을 주십니다!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7:8~9, 16). 이 약속대로 천 년 뒤 다윗의 후손으로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게 됩니다.
-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왕의 식탁에 앉힌 사랑 (9장): 나라가 안정되자 다윗은 옛 친구 요나단과 맺었던 언약을 잊지 않고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9:1) 수소문합니다. 두 발을 다 절며 숨어 살던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두려워 떨며 다윗 앞에 엎드리자, 다윗은 다정하게 이름을 부르며 말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9:7).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평생 다윗 왕의 식탁에서 함께 먹었습니다. 자격 없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천국 잔치 식탁에 앉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그대로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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