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과 인물
룻기에 등장하는 세 주인공의 이름 뜻과 당시의 아름다운 풍습을 미리 아시면 이야기가 더욱 깊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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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에 등장하는 세 주인공의 이름 뜻과 당시의 아름다운 풍습을 미리 아시면 이야기가 더욱 깊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 나오미 (시어머니, '나의 기쁨·희락'이라는 뜻): 유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자 남편 엘리멜렉, 두 아들(말론·기련)과 함께 모압 땅으로 이주했다가 남편과 두 아들을 모두 잃은 시어머니입니다. 처음엔 너무나 서러워 자기 이름을 '마라(쓰디쓴 고통)'라 부르라 했으나, 효부 룻을 통해 말년에 다시 기쁨을 회복합니다.
- 룻 (효성 지극한 모압 출신 며느리): 남편이 죽은 뒤 친정으로 돌아가 새출발할 수 있었음에도, 홀로 남을 늙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베들레헴까지 따라와 이삭을 주워 봉양한 효부이자 믿음의 여인입니다.
- 보아스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 베들레헴의 유력자): 앞서 여호수아에서 구원받은 '라합'의 아들이자 엘리멜렉 가문의 친족입니다. 가난한 과부와 나그네를 배려할 줄 아는 넉넉한 인품을 지녔으며, 우리를 죄와 가난에서 값 주고 구원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예표)이 되는 인물입니다.
- 두 가지 따뜻한 율법 — '이삭줍기 법'과 '기업 무를 자(고엘) 법':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추수할 때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고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아 가난한 과부와 나그네가 주워 먹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레위기 19:9). 또한 친족이 가난해져 땅을 잃거나 대가 끊기면, 가까운 친족인 '기업 무를 자(히브리어로 고엘)'가 대신 값을 치러 땅을 되찾아 주고 가문의 대를 이어주도록 하셨는데, 보아스가 바로 이 사랑의 법을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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